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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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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활동] 병원
글쓴이 : 해당화 조회 : 16,339
병원

춥고 바람 불고 진눈깨비가 날리는 스산스런 날에도 어김없이, 병원 셔틀버스는 시간 맞추어 출발하고 도착한다.
눈은 침침하고, 귀에서는 소리가 윙윙거리고, 무릎이 시려 엉덩이가 빠진다고 투덜거리던 이웃사촌이 정신병원에 외래진료 신청을 하고 찾아왔다. 밤에 제발 잠 좀 자게 해달라고. 푹 잠자는 게 소원이라고. 
이웃들은 그녀를 걸어 다니는 병원이라 한다.
 

병원은 이웃이다.
병원은 건강한 이웃을 꿈 꿀 수 있게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