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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련정보

작성일 : 20-06-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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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부정적 사고, 치매 위험 높여…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축적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20
첨부파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 [3613]
반복되는 부정적 사고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 2가지 해로운 단백질을 더 많이 축적시켜 인지력 저하를 부름으로써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대학 정신건강학과의 내철리 마천트 연구팀은 55살 이상 나이의 350명 이상을 약 2년 동안 조사한 결과 "반복적인 부정적 사고가 치매의 새로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가장 흔한 치매 유형인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두 가지 단백질인 타우와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량을 측정하는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뇌 스캔 결과, 과거에 대한 반성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 같은 부정적 사고를 갖고 있는 약 3분의 1 가량이 비관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타우 및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이 많고 기억력 약화 및 인지력 감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서 인지력 감퇴가 더 크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이는 앞서 발표된 다른 연구 결과들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우울증과 불안이 알츠하이머병에 기여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천트 교수는 "우리는 장기간에 걸친 만성적·부정적 사고 패턴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 알츠하이머 학회의 정책 및 연구 책임자 피오나 캐러거는 "단기간 동안의 부정적 사고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걸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부정적 사고가 반복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 자체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한편 명상 같은 정신훈련 실습이 부정적 생각을 줄이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고, 그들의 가설을 시험하기 위해 향후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