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일 :
26-03-16 15:18
| “나도 치매 위험할까?”… ‘이 검사’로 25년 전에 미리 알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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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조회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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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를 통해 치매 위험을 증상 발현 최대 25년 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연구진은 혈액 속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가 여성의 향후 치매 발생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혈액에서 p-tau217 수치가 높을수록 향후 경도인지장애나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부터 확인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tau217은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 형태 중 하나로, 치매 탐지 바이오마커로 유효함이 선행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 연구는 p-tau217을 통해 치매 발생 위험을 식별하는 시기를 크게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1저자인 알라딘 H. 샤디압 박사(공중보건·의학)는 “이번 연구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에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처럼 긴 시간적 여유는 기억력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예방 전략을 세우거나 정밀한 추적 관찰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5년 추적 여성 건강 연구 데이터 분석 연구는 미국의 대규모 장기 연구인 여성건강 이니셔티브 기억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Memory Study)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1990년대 후반 연구에 등록한 65~79세 여성 2766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참여 당시 모든 여성은 기억력이나 사고력에 문제가 없는, 즉 인지적으로 건강한 상태였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점에 채취한 혈액 샘플을 이용해 혈중 p-tau217 수치를 측정했다.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초기 뇌 변화와 관련된 타우 단백질의 한 형태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일부 참가자에게서 경도인지장애나 치매가 발생했는데, 분석 결과 연구 시작 당시 혈중 p-tau217 수치가 높았던 여성일수록 이후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p-tau217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됐으며,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에서 장기적인 치매 발병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나이·유전 요인 따라 예측력 차이 연구진은 p-tau217과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모든 여성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p-tau217 수치가 높은 경우, 연구 시작 당시 70세 이상이었던 여성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 요인인 아포지단백E 에타4형(APOE ε4) 유전자를 가진 여성에서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께 사용하는 호르몬 치료군에서는 위약군보다 p-tau217이 치매 발생을 더 잘 예측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백인 여성과 흑인 여성 사이에서도 연관성의 강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p-tau217 수치와 나이를 함께 고려하면 두 집단 모두에서 치매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기반 생체지표, 조기 발견 가능성 연구진은 p-tau217 같은 혈액 기반 생체표지자가 치매 연구에서 중요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연구 공동저자인 린다 K. 맥에보이 박사는 “혈액 기반 생체지표는 뇌 영상 검사나 척수액 검사보다 훨씬 덜 침습적이고 접근성도 높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지표는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하고 예방 전략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현재 인지 기능 저하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 혈액 기반 치매 생체표지자 검사를 임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p-tau217 검사가 실제 임상 진료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또 조기 위험 예측이 실제로 치매 예방이나 지연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호르몬 치료, 유전적 요인, 노화 관련 질환 등이 혈장 p-tau217와 어떻게 상호작용해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향후 연구를 통해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사디압 박사는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정보를 활용해 치매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Plasma Phosphorylated Tau 217 and Incident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Dementia in Older Wome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자주 묻는 질문] Q1. p-tau217이란 무엇인가요?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뇌 변화를 반영하는 타우 단백질의 한 형태다. 혈액에서 이 단백질 수치가 높을수록 향후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에서 나타났다. Q2. 혈액검사만으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나요? 아직은 그렇지 않다. 현재 혈액 기반 치매 생체표지자 검사는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 임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지 않으며, 진단보다는 연구 단계의 위험 예측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Q3. 왜 p-tau217이 치매 예측에 중요한가요?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뇌 변화를 반영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서는 이 수치가 높을수록 수십 년 뒤 치매나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경향이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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