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일 :
25-05-14 11:21
'치매 극복한다'조선대병원, 연구중심병원 2단계 사업 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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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조회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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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 중심 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지원 사업'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1월부터 2단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앞서 2022년 이 사업에 선정돼 세브란스병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민간기업 등과 함께 치매 융합 연구 컨소시엄을 꾸려 공동 연구 중이다. 총 39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치매 조기 진단·치료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조선대병원은 연구 책임자인 하정민 핵 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광주 치매 코호트 연구단과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오는 2030년까지 8년 여에 걸쳐 추진된다. 조선대병원은 1단계 사업 기간 중 생체 의료 데이터베이스(DB)를 체계적으로 구축, 치매 신규 진단 지표와 유해균 발굴 연구에 힘썼다. 또 관련 기전을 밝혀내고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생균 치료제(LBP)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2단계 사업에서는 실용화·임상 적용에 중점을 둔 후속 연구가 진행된다. 특히 치매 예측∙조기 진단 기술 개발에 집중, 제품 개발과 임상 시험을 준비한다. 김진호 병원장은 "의생명연구원을 통해 연구 인프라 고도화, 기술 사업화 지원,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이 세계 수준의 정밀 의료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국가 보건의료 연구개발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