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일 :
25-02-07 11:32
제주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은 치매 추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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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조회 :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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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중 11.24%(1만3232명)
연령 제한 없이 6개 보건소서 치매 조기 검진 운영 1차 선별검사·2차 진단검사 무료, 3차 감별검사 부담 제주지역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치매환자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18.9%로 전국 17개 시·도 중 11위를, 7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8.3%로 전국 10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치매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65세 이상 인구의 11.24%(1만3232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되면서 노인 치매환자 비율은 전국 4위로 조사됐다. 이에 제주도는 증가하고 있는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증상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도민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도내 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 검진은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등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추가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1차 선별검사와 2차 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3차 감별검사는 도내 7개 협약병원에서 치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 필요한 검사를 실시한다. 감별검사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본인부담금 일부가 감면된다. 7개 협약병원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의료원, 제주한라병원, 한국병원,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열린병원, 시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이다. 치매로 최종 진단 받은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후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助護) 물품 지원 ▲실종예방기기 지원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환자 가족교실 및 힐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치매는 초기 단계에 발견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시작할수록 증상을 늦추고 일상생활 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조기 검진 사업과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삼다일보(http://www.samda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