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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련정보

작성일 : 24-08-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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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떨어지면 치매 발병률 높아진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9
첨부파일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80602109931076003&r… [81]


시력 손실과 치매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시력이 떨어지면 치매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시력 관리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 알러트에 따르면 시각적 민감성 상실은 치매 진단 12년 전에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에 거주하는 8623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사이언스 알러트는 전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각 민감 테스트가 이뤄졌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움직이는 점들이 모여 삼각형이 만들어지면 버튼을 누르도록 학습받았다.

실험 결과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치매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화면에서 삼각형을 발견하는 속도가 훨씬 더 느렸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독성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시각과 관련된 뇌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기억과 관련된 뇌 부위가 손상되기 때문에 시각적 문제는 인지 기능 저하의 초기 지표일 수 있다. 따라서 기억력 검사보다 시력 검사에서 먼저 결함을 발견할 수 있다.

치매 환자는 또 새로운 사람의 얼굴을 비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대화 상대방의 얼굴을 스캔하는 일반적인 패턴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얼굴을 기억하기 위해서 눈에서 코, 입 순으로 대화하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스캔한다. 하지만 치매 환자의 경우 대화 상대방의 얼굴을 포함한 주변 환경을 스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눈을 움직이지 않는다.

시력 저하와 치매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이뿐만이 아니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치매 전문가 27명이 활동하는 '랜싯 치매위원회'는 2020년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요소로 청각 장애, 고혈압, 흡연, 비만 등을 꼽았는데 올해부터는 여기에 '시력 저하'를 추가했다.

위원회는 시력 상실로 인한 치매 발병률은 2%로, 시력이 떨어지면 인지 자극도 줄어 치매 회복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안구 운동이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언스 알러트는 "TV를 더 많이 보고 책을 더 많이 읽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억력이 좋고 치매 위험이 낮은 이유는 이 때문"이라며 "다만 노인의 의도적인 안구 움직임을 이용한 기억력 문제 치료는 아직 많이 이뤄지지 않았고, 안구 운동의 결함을 치매 진단에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