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오는 7월1일 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검사를 받은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관내 주민들에게 최대 26만원까지 치매 검사비를 지원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치매 검사비 지원 확대를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현행 치매관리법 및 정부 지침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 주민들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주민에게만 치매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의를 통해 기존에 치매로 진단받은 적이 없는 만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치매 의심 환자로 진단된 모든 이들에게 검사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