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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6 11:14
[데일리메디] 서울 최초 치매안심병원 예고···"중증치매 관리 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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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조회 : 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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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전무한 치매안심병원 도입 계획이 구체화했다. 서울시특별시 서북병원은 22억원을 투입해 안심병원 지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6120억원의 투입을 예고했던 공공의료 확충의 일환이다. 현재 전국 11개소 치매안심병원이 개설됐으나 서울시는 단 1개소도 없는 상황이다. 중증치매환자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실정이다. 최근 서울시 서북병원은 '2023년 치매안심병원 예산계획'을 통해 추진 일정 및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중증치매환자 관리와 이상행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병원으로 2019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와 함께 탄생했다. 서북병원은 시설‧장비‧인력에 대한 예산 계획을 수립해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추진하고 중증치매환자대상 집중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다. 53병동 시설 리모델링과 필요장비 구매, 간호보조인력 보완 등을 진행한다. 인력보완은 이상행동증상을 집중적으로 관리 간호할 24시간 간병서비스 인력으로 채워진다. 해당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시 안심병원 신청 및 지정은 오는 23년 11~12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서북병원은 안심병원 지정 효과를 서울시의 중증치매관리의 중추적 역할 수행으로 지목했다. 이외에도 병원시설과 인력 활용의 효율성 증대, 병상가동률 증가와 병원수익증가, 지역사회 의료복지 혜택 증가 등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서북병원 이후 서울시 민간병원의 치매안심병원 도입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추가모집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 중이지만, 현재까지도 현장 반응은 시큰둥한 상황이다. 서북병원은 "안심병동 구축에 필요한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돼야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며 "변수가 없으면 23년도에 지정이 완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