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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련정보

작성일 : 23-01-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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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건망증 VS 치매, 한번에 구별하는 법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243
첨부파일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1/05/2023010502111.… [1112]
기억을 자꾸 깜빡할 때 혹시 치매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치매는 대부분 65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40~50대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모두 치매는 아니다. 건망증일 확률이 더 크다. 치매와 건망증은 어떻게 구별할까?

◇귀띔해서 기억 하면 건망증
치매와 건망증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생신 날 어느 음식점을 갔는지 기억하세요?" 물었을 때 "중국집이었나… 기억이 잘 안 나네"라며 어렴풋이 기억하면 건망증이다. 반면 "생일에 외식을 한 기억이 아예 없다"고 답하면 치매일 확률이 크다. 이 밖에 ▲계산을 못하거나 ▲길을 못 찾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지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치매는 뇌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지만 건망증은 그렇지 않다. 치매는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에 이상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이 쌓여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까지 손상돼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많아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을 때 생기며 뇌 손상은 따로 없다.

◇비타민B12 결핍 의한 일시적 치매도 있어
특정 영양소 결핍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치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B1·B12 결핍증이다. 비타민B1과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뇌세포가 손상되며 치매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눈동자가 떨리거나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 잘 동반되는데,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면 치매도 사라진다.

우울증,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치매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우울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주의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능력이 함께 저하되기 때문이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뇌세포의 신진대사도 더뎌져 인지 능력이 잘 저하된다. 이로 인한 치매 증상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사라진다. 단, 빨리 치료하지 않아 뇌세포가 손상된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1/05/2023010502111.html